저자(역자) : 존 맥아더(황성철) / 출판사 : 생명의 말씀사
도서 소개
세상을 닮아가는 교회를 향한 경고!
시장 지향적 사역?
새 철학은 노골적이다. 교회는 세상과 경쟁하고 있다. 세상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얻는 데 능수능란한 한편 교회는 자신의 상품을 ‘파는’ 데 너무 서투르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복음 전도는 마케팅으로 간주된다. 모든 마케팅의 목적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무엇이든 내던져야 한다. 특히 죄와 의와 심판에 관한 설교는 지나치게 직설적이므로 만족을 주지 못한다. 교회는 사람을 즐겁게 하고 유쾌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리를 소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한 베스트셀러 작가는 이렇게 썼다. “금세기의 남은 기간 동안 이 나라의 영적 건강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하여, 교회가 할 일은 바로 마케팅 오리엔테이션(marketing orientation)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이렇게 덧붙인다. “미국 교회에 관한 자료와 활동을 꼼꼼히 연구한 것을 기초로 하여 내가 주장하는 바는, 교회를 괴롭히는 주된 문제는 교회가 마케팅 지향으로 된 환경에서 마케팅 지향을 수용하지 못한 데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아주 현대적이며 빈틈없이 들리지만, 성경적이지는 않다. 그리고 이것은 교회를 미끄러운 비탈길로 떠 밀쳤다. 마케팅 원리가 교회의 메시지와 관심사의 심판이 되었다. 성경적 메시지에 속한 것이라도 홍보 계획에 맞지 않는 요소는 생략되어야 한다. 마케팅 전문가는 십자가의 거치는 것을 약화시켜야 한다고 요구한다. 세일즈 기법은 하나님의 진노와 같이 부정적인 주제를 피할 것을 요구한다. 소비자 만족이란, 의의 기준을 지나치게 높이 내 세울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물탄 복음의 씨앗이 오늘날 많은 사역들을 이끌어가는 철학 속에 뿌려졌다. 그리고 일부 교회에서는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완전히 봉쇄되었다.
오판하지 말라. 비록 이 사상에 심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성경의 교리에 충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이 새 철학은 교회가 세상에 전달하는 메시지를 심히 변질시킨다.
기독교는 다시금 내리막길에 서 있다.
도서 차례
2009년판 개정판 서문
1993년판 서문
1. 내리막길에 서 있는 기독교
2. 이용자에게 친절한 교회?
3. 쇼와 같은 종교
4.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됨
5. 하나님의 미련한 것
6.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
7. 아레오바고의 바울
8. 구원과 하나님의 주권
9.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
10. 막간
11. 온갖 바람에 휩쓸리는 교회
12. 영적 간음
부록
부록 1. 스펄전과 내리막길 논쟁
부록 2. 이 시대를 향한 스펄전의 절규
부록 3. 찰스 피니와 미국 복음주의적 실용주의
부록 4. 육적 지혜와 영적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