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가 자신의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녀는 자존심을 상해 가면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오미가 체면이나 자존심과 상관없이
베들레헴으로 귀향한 것은, 자신을 '마라'의 길로 인도하신 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괴로움과 고통의 '마라'일망정, 그것이 지금의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길임을 믿었던 것입니다.
/ 100주년 기념교회 담임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