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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 2장 11-21절

조정민 2019.04.11 19:41 조회 수 : 442

 “베드로를 질책하다”

14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 예루살렘교회의 중심 인물들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단연 으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서 늘 가장 먼저 그 이름을 올리는 수제자입니다.

2. 베드로라는 이름은 예수님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원래 아람어로 지어준 이름은 게바입니다. 그 뜻은 바로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3. 예루살렘 교회에서 베드로의 위치는 사실 견줄 사람이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 누구도 베드로에게 시비를 걸 수 없을 만큼 지위가 확고합니다.

4. 그런데 베드로가 안디옥 교회를 방문했을 때입니다. 그가 이방인들과 식사 교제를 하는 중에 예루살렘에서 유대인 몇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5. 베드로가 슬그머니 식탁을 피합니다. 이방인들과 식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이지요. 규례를 어겼다는 얘기 듣고 싶지가 않았겠지요.

6. 놀라운 일은 바나바까지 그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바울은 충격을 받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들 어떻게 된 것인가? 이 사람들 정말 사도 맞나?”

7. 바울은 이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베드로의 이 행동을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습니다. 참으로 뜻밖의 일이 발생합니다.

8. “베드로 당신 자신이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않으면서 어떻게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고 하십니까?”

9. 바울이 제기한 문제는 복음의 진리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은 유대인 삶의 방식을 버린 이방인과 같습니다.

10. 더 이상 유대인들의 율법에 묶여 살지 않습니다. 율법을 지켜 의롭게 될 길은 전혀 없었지만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율법에서 풀려났습니다.

11. 만일 다시 율법의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는 그리스도를 죄인으로 만드는 것 아니냐? 바울은 그 때문에 흥분했고 즉시 베드로를 책망했습니다.

12. 당신 지금 그리스도의 죽음을 헛되게 만들려고 하느냐? 이런 질책입니다. 베드로가 공개적인 망신을 당한 것입니다. 있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타협할 수 없는 믿음의 근거입니다. 지금까지 복음이 전해진 까닭입니다.


/ 조정민 목사님 '페이스북'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