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종이 되지 말라”
9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시작이 중요하다는 뜻이지 정말 시작이 반은 아닙니다. 시작은 시작일 뿐입니다. 시작보다 중요한 것은 끝입니다.
2. 무슨 일이건 시작하고 나서 계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시종여일하게 일하는 것이 어렵고 초심을 지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3. 신앙도 생각보다 쉽게 변합니다. 마치 신선한 음식일수록 쉬이 상하는 것과 같습니다. 언제 상했는지 모르게 변합니다. 변해도 본인은 모릅니다.
4. 신앙이 변했는지 변하지 않았는지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신보다 더 정확하게 압니다. 그러나 알아도 본인에게 좀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5. 심하면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되고 맙니다. 모든 사람이 왕의 옷을 칭찬하는데 실은 벗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다가 그걸 믿습니다.
6. 바울이 그 실상을 지적합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데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실은 율법과 전통에 또 다시 묶인 것을 정학하게 말합니다.
7. 십자가의 복음을 알았으면 신앙의 참 자유를 누릴 만도 한데 여전히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다시 묶였습니다.
8. 값없이 구원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값을 좀 치러야 할 것 같은 생각에 붙들렸습니다. 그래야 마음도 편하고 사람들도 더 알아줄 것만 같습니다.
9. 엄청난 잘못입니다. 구원을 반납한 것과 마찬가집니다. 자력구원의 길로 되돌아가겠다는 결정입니다. 세상 종교의 길로 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10. 바울은 이 사실을 이렇게 말합니다. “마치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다시 천박한 얼치기 초등지식으로 돌아가서 종 노릇 하는 것과 같습니다.”
11. 그는 왜 이렇게 흥분합니까? 왜 그리스도인들이 과거로 회귀하는데 대해 이처럼 애석해합니까? 십자가 복음을 헛되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12. 예수님이 하신 일을 허사로 만들고 마땅히 누릴 자유를 반납하고 사슬에 묶인 것으로 모자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옥으로 돌아오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당신들 왜 다시 종이 되려고 하느냐 소리칩니다.
/ 조정민 목사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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