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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에베소서 에베소서 6장 10-24절

조정민 2020.01.18 18:56 조회 수 : 132

“감옥에서 부탁한 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 살다 보면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남의 도움으로 사는구나 깨닫게 됩니다.

2. 철이 들면서 남의 도움 잘 받는 것이 자기 자신의 능력보다 더 큰 능력이라는 것을 터득합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도 다른 사람을 돕습니다. 

3. 그러나 어떤 사람은 시종 남에게 도움을 청할 줄만 알았지 남의 도움이 필요한 사정에는 무심합니다. 흔히 눈에 띄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4. 딱히 비난할 일도 아닙니다. 인간 본성이 원래 그러니 다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습니다.

5. 그런 세상에서 예수님은 누가 꾸어달라 하면 그냥 꾸어주라고 하시지를 않나, 오리 가자면 십리 가주고, 오른뺨 맞으면 왼뺨도 내주라 하십니다.    

6. 제 정신 갖고 사는 사람은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목적은 그렇게 살 수 없는 것 아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7. 내 안에 성령이 오시면 신비하게도 내 정욕과 탐욕이 내 안에서 힘을 쓰지 못합니다. 기도를 해도 내 것 구하려다가 이웃의 것을 구합니다.

8. 바울이 지금 감옥에서 에베소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교회 성도들에게 석방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9. 바울은 석방에 대한 생각조차 없습니다. 그가 지금 갇혀 있는지 아니면 그의 편지를 받게 될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갇혀 있는지 헷갈립니다.

10. 그의 부탁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따라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 관점에서 기도하라는 부탁입니다.

11. 또한 깨어서 기도하되 항상 구하기를 힘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찾으라, 구하라,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12. 중요한 것은 이웃의 필요를 위해 구하라는 것이고, 공동체의 유익이 내 유익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감옥 밖의 성도들에게 자신이 감옥에서도 담대히 복음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