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 하듯이 일하라”
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1. 누구나 섬김 받기를 원합니다. 다른 사람 섬기는 것을 목적으로 사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섬김은 말처럼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2. 그런데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섬김이라고 하십니다. “나는 섬김 받으러 오지 않았다. 나는 섬기러 왔다.” 시종 섬기다 돌아가셨습니다.
3. 그 섬김이 기준이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그 섬김의 도구입니다. 생명을 다해 섬기셨습니다. 몸값을 대신 치러주기 위해 대신 죽은 섬김입니다.
4.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 섬김의 유지를 받아들인다는 뜻이자, 그 섬김에 빚진 자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말입니다. 곧 십자가의 빚입니다.
5. 물론 예수님은 그 빚을 갚으라고 하거나 빚을 독촉하신 적이 없습니다. 한없이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십자가를 졌을 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6. 그러나 십자가의 심각함을 알게 된 사람들은 한결같이 인생의 목적을 새롭게 발견합니다. 그도 또한 섬김 받기보다 섬기는 인생을 택합니다.
7. 사도 바울도 다메섹 가는 길이 인생의 갈림길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것이 곧 예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8.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섬김의 핵심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푸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9. 내가 베푼 것을 되돌려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섬김의 기준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사실 성경은 그런 섬김에 주목합니다.
10. 바울이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다시 그리스도인의 섬김을 가르칩니다. 특히 일터에서 주종관계에 있는 자들에게 삶과 신앙의 일치를 강조합니다.
11. 신앙은 일터에서도 드러나야 합니다. 주인이나 일꾼이나 그리스도인이라면 서로 섬겨야 마땅합니다. 섬길 때 주를 섬기듯 하라는 것입니다.
12. 결국 일터에서도 십자가를 묵상하라는 말입니다. 참 어려운 얘깁니다. 그러나 내 자리까지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직장 건물 밖에 세워두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도 나와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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