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건져 올리라”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알 때부터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어떤 존재인지 알 때부터입니다.
2.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그때’와 ‘지금’으로 구분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BC와 AD로 너무도 확연히 나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3.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 부르셨는지를 깨달은 즉시 소명을 따라 삽니다.
4.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삶은 왜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른 채 죽도록 일하다가 죽는 것입니다. 그는 세상에 그냥 왔다가 그냥 떠난 것과 같습니다.
5.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는 뜻이고,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슨 일을 해야 알지 알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6. 사도 바울은 또한 열심히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혜롭게 사는 것임을 알려줍니다.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7. 어리석은 자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모른 채 달려갑니다. 옆 사람이 빨리 달리면 자신은 더 빨리 달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붙들립니다.
8. 그렇게 빨리 가서 결국 도착하는 곳이 묘지밖에 없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사람들을 좇아갑니까? 묘지에 이를 때까지 목적지를 몰라서입니다.
9. 지혜란 무엇을 위해 열심을 다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아는 것이고, 어디로 가야 영원의 입구에 이를 수 있는지 방향을 바로 알고 가는 것입니다.
10.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셨기 때문에 존재하고, 부르셨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세월을 허비하지 않습니다.
11. 사도 바울은 땅의 시간을 하늘의 시간, 영원의 시간으로 건져 올리라고 권면합니다. 악한 시간의 탁류에 떠내려가지 말라고 힘껏 부르짖습니다.
12. 어리석은 자와 지혜로운 자의 차이는 그들이 살고 있는 시간의 질적 차이를 말합니다. 악한 때 세월을 허비하는 자들은 술에 취해 방탕하게 삽니다. 악한 때 세월을 건져 올리는 자들은 성령충만하게 삽니다. 영원의 갈림길입니다.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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