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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에베소서 에베소서 1장 15-23절

조정민 2020.01.18 19:12 조회 수 : 265

“부족하지 않습니다.”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1. 교회는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아닙니다.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회당입니다. 예배 드리는 장소는 예배당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2. 예수님께서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내셨습니다. 전통적인 종교의 제도와 틀 속에 갇힌 사람들을 찾아가서 밖으로 불러내셨습니다.

3. 예수님이 그렇게 불러낸 제자를 부르신 이름이 교회입니다. 그러니 건물과 제도, 교단과 조직을 교회라고 부르는 것은 이름에 맞지 않습니다.

4. 교회는 결코 사람의 소유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뜻에 따라 운영할 수도 없습니다. 교회는 결코 사람이 좌지우지할 수 없습니다. 

5.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 몸을 이루는 사람들의 또 다른 이름이 성도입니다. 성도는 성자와 같은 말입니다.  거룩한 무리를 뜻합니다.

6. 따라서 교회는 당연히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달라서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사람입니다. 생각과 언행이 같을 수 없습니다. 

7. 바울이 3차 전도 여행 때 목회했던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씁니다. 로마의 감옥에서 쓴 에베소서는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쓴 게 아닙니다.

8. 구원의 감격과 교회의 영광을 더욱 분명하게 전하고자 한 것입니다.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누리는 은혜와 평강을 전한 것입니다. 

9.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택하시고 십자가의 피로 구속하시고 성령으로 보증하신 교회공동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영원토록 찬송하기를 원했습니다.

10. 몸은 비록 감옥이지만 그의 영혼은 한없이 자유롭습니다. 그의 기도는 성도들을 향한 끝없는 감사로 넘칩니다. 교회의 신비에 감격합니다.

11. 교회는 모든 연합과 통일의 구심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에 눈뜨라고 외칩니다.

12. 그러나 스스로 머리가 되겠다는 사람은 결코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그는 교회의 충만함을 맛볼 수도, 만물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구원의 섭리를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제도화된 교회는 여전히 부족하고 목마를 뿐입니다.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