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에베소서 1장 01-14절

 “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1. 의사의 진단이 빗나가면 병이 더 깊어집니다. 약을 잘못 먹으면 병을 더 악화시킵니다. 가정의 문제, 조직의 문제, 나라의 문제도 같습니다.

2.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서둘러 진단하고 멋대로 처방하고 강제하면 살리겠다는 의도에도 불구하고 죽음으로 내몰게 됩니다.

3. 인간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많은 이념과 사상들이 인간의 문제를 불평등이라고 진단하고 주장합니다. 숱한 생각들이 부족함이라고 말합니다. 

4. 그래서 불평등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한 정권이나 정치가 있습니까? 사회 구성원 어느 한 사람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사회가 존재합니까?

5. 어떤 이념은 모든 자유가 보장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모두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고 공동체 유지가 가능합니까?  

6. 성경의 진단은 명료합니다. 문제의 출발은 죄입니다. 인간의 죄성입니다. 자기를 모든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의 고질병입니다.

7. 나를 하나님의 위치에 두는 죄인들 간에는 어떤 정치, 어떤 경제, 어떤 사회 이론도 헛일입니다. 한 가지를 해결하면 두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8. 부족함의 문제는 부족한 것을 채워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채우고 채워도 만족하지 못하는 부족감의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끝입니다.

9. 하나님은 인간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의 지혜를 가르쳐주십니다.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본성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10. 죄의 뿌리를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도록 합니다. 죄의 모든 대가를 치렀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죄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11. 더 이상 자신에게 속아 살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영원을 향한 여정을 가로막지 않도록 하십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합니까?

12. 진리의 말씀, 구원의 복음, 영원한 생명이 내 안에서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무한히 사랑 받고 모두 용서 받은 존재가 됨으로써 일어난 변화입니다. 더 이상 부족감에 시달리지 않으며, 필요 이상으로 나를 의식하지도 않습니다.

/ 조정민 목사님의 페이스북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