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둘로는 먼저 총독의 호의를 얻고자 능란한 화술로 아첨합니다. 그리고 성전 모독이라는 종교 문제보다 총독 입장에서 더 심각한 문제로 바울을 고발합니다. 즉 바울이 유대인을 소요하게 한다고 합니다. 과거 자신의 영토에서 발발한 유대인들의 폭동을 생각한다면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총독의 약점을 찌른 것입니다. 이처럼 빛이 비칠수록 어둠의 세력은 강하게 반발합니다. 그러나 빛은 어둠을 이기고야 맙니다.
/ 성서 주석 36 - 사도행전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