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뚜렷한 신앙”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 최선의 적은 최악이 아니라 차선입니다. 차선은 정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팔부능선에 만족합니다. 때로는 그런 태도가 더 지혜로워 보입니다.
2. 신앙의 적은 언제나 안주하려는 속성이고 내가 이미 확고하게 선 줄로 아는 교만입니다. 누구나 시간이 흐르면 신앙의 매너리즘에 빠집니다.
3.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면 실은 내 신앙이 병든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을 다 알고 예수님을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병입니다.
4. 바울은 일생 구원의 감동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비록 구원 그 자체는 완전할지라도 구원 받은 자신의 삶은 불완전함을 알았습니다.
5. 그는 목표지점을 보고 달렸습니다. 그는 이미 구원 받았지만 구원의 완성을 위해 날마다 구원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 앞에서 늘 겸손했습니다.
6. 바울은 이제 완전히 구원 받았다고 자만하고 육신의 쾌락에 빠져 자기 신앙을 합리화하는 자들에게 경고합니다. “나는 푯대를 향해 달려갑니다.”
7. 경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않습니다. 뒤에 있는 것은 다 잊고 앞에 있는 것을 붙잡으려고 달려갑니다.”
8. 그는 과거에 매달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과거를 되돌아보는데 시간을 쏟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자랑하지 않았고 자책하지도 않았습니다.
9. 많은 사람이 과거에 묶여서 미래로 못 갑니다. 또 다른 사람은 과거와 싸우느라고 미래로 못 갑니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들만 미래로 갑니다.
10. 바울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푯대를 정했습니다. 이제 앞만 보고 달려갑니다. 더 이상 돌아보지 않습니다.
11.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뒤돌아보았던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생명은 과거에 있지 않습니다. 생명은 미래에 있습니다.
12. 목적지를 앞에 둔 사람은 멈추지 않습니다. 목적지가 눈 앞에 있는 사람은 절대로 나태하거나 교만하지 않습니다. 아직 갈 길이 남아있는데 이미 도착한 것처럼 자랑하지 않습니다. 결코 선 줄로 알다가 넘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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