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한절 묵상

최근 한절 묵상

더보기

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레위기 레위기 01장 01-17절

조정민 2020.03.24 19:48 조회 수 : 33

 ”제사를 드리는 까닭”

14 만일 여호와께 드리는 예물이 새의 번제이면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 예물을 드릴 것이요

1. 인류는 두 길을 걸어왔습니다. 제단의 길과 축성의 길입니다. 가인의 후예들은 성을 만들고 탑을 쌓았습니다. 늘 서로 부딪치며 살아왔습니다.

2. 내 안전을 내가 지키고 내 이름을 나 스스로 높이고 내 세력과 내 지배권을 확장해왔습니다. 그들은 이른바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3. 가인이 죽인 아벨, 그 아벨을 이어 태어난 셋은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들은 늘 나 자신보다 하나님을 섬겨왔습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의 뿌리는 셋의 계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기점으로 족장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다 출애굽 사건을 겪습니다.

5. 지도자 모세와 시작된 출애굽 역사는 광야의 삶이자 하나님과의 새로운 동행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십계명과 성막, 제사를 가르칩니다.

6.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길이 시작됩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입니다. 자연히 성막과 제사 중심의 삶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삶입니다.

7. 제물은 계명을 어긴데 따른 속죄의 예물입니다. 첫 번째 제사 방법은 번제입니다. 제물을 태우는 것입니다. 번제물에 안수하고 모두 불사릅니다.

8. 제물로는 소나 양이나 비둘기를 드렸습니다. 형편에 따라 제물을 드리게 했습니다. 제물은 제사를 드리는 사람 각자가 가져와서 잡아야 합니다.

9. 동물이 사람을 대신해서 죄값을 치릅니다. 죄로 죽어야 할 사람은 나인데 나 대신 내가 다른 생명을 죽입니다. 그 과정은 끔찍한 것입니다.

10. 왜 이런 제사를 드리게 했을까요? 죄 교육입니다.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누군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산 교육입니다.

11. 다들 소를 드릴 수도 없고 심지어 양 한 마리 없을 수도 있지만 비둘기라도 잡아서 제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대속의 의미를 가르친 것입니다.

12. 예외 없이 죄값을 치러야 합니다. 피 흘려 생명으로 치러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끔찍한 제사를 한번 드리면 두 번 다시 죄를 짓지 않았을까요? 범죄도 제사도 반복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스스로를 제물로 드릴 때까지 계속됩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