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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레위기 레위기 19장 19-37절

조정민 2020.03.24 20:24 조회 수 : 6

 ”자기 같이 사랑하라”

34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1.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데는 많은 법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열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2. 그마저도 네 계명은 하나님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 여섯 계명이 인간이 인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규정합니다.

3. 참 단순합니다. 부모 공경하고 살인, 간음, 도적질 말라는 것입니다. 거짓말하지 말고 남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것이 십계명의 전부입니다.

4. 이게 어렵습니까? 잘 안되지요. 안되니까 계명을 늘렸습니다. 613개로 늘어났습니다. 더 잘 지켰을까요? 더 잘 지키는 대신 더 교활해졌습니다.

5. 예수님 오셔서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계명을 다 지킬 수 있는 계명입니다. 계명과 율법의 본질을 다 지켜낼 수 있는 만능열쇠입니다.

6. 사랑의 열쇠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계명을 지키는 것이 부담이 아니라 즐거움입니다. 계명 의식할 일도 없습니다.

7. 예수님은 다만 이웃이 누구인지를 정의해주셨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내 원수도 곧 이웃입니다.

8. 잠시 스쳐가는 나그네도 이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에서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9. 그러니 낯선 이국인들, 먹고 살기 힘들어서 돈 좀 벌겠다고 멀리 타국에까지 찾아온 외국인근로자들, 잠시 온 관광객들, 다 우리의 이웃입니다.

10. 거룩을 가르치는 레위기 말씀은 이런 나그네들을 형제 자매처럼 대하라고 명령합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11. 이런 말씀 들으면 답답하지요. 친 형제 자매도 사랑하기 힘들고, 내 고향 사람 내 민족도 사랑하지 못해 난리인데 나그네를 사랑하다니요.

12. 그래서 우리는 다 실패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신앙 생활 못합니다. 예수님 다시 오셔도 또 사형 선고 받겠지요. 오직 한 길이 있습니다. 예수님 선물 받는 길입니다. 그분 우리 안에 오셔서 나는 죽고 그 분 사시게 하는 길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