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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레위기 레위기 20장 01-16절

조정민 2020.03.24 20:25 조회 수 : 13

 ”깨끗하여 거룩하라”

7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1.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모는 점점 아이들의 자율적인 영역을 확장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결정하도록 허락합니다.

2. 물론 그 모든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함께 가르칩니다. 모든 자율성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은 어른다움의 기초입니다.

3. 하나님은 어른들에게 명령합니다. 어른 대접을 하는 대신 어른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네가 성인이거든 이제 스스로를 깨끗하게 하라 하십니다.

4. 아이와 어른의 중요한 차이입니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깨끗하게 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누군가 깨끗하게 지낼 수 있게 보살펴주어야만 합니다.

5. 아이들은 먹고 입고 잠자는 환경 어느 것 하나 제 스스로 깨끗하게 하지 못합니다. 늘 어수선합니다. 항상 주변을 어지럽히며 생활합니다.

6. 어른들은 끊임없이 스스로 주변을 깨끗하게 합니다. 왜 깨끗하게 합니까? 불결하면 불결하게 할수록 모두의 생명이 위태롭다는 것을 압니다.

7. 따라서 스스로 거룩해야 한다는 요청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이웃 모두의 생명과도 직결된 것임을 아는 데 그 본질이 있습니다.

8.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생명은 나로부터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출발점입니다.

9. 자녀를 우상에게 바치지 말라. 접신하는 자를 음란하게 따르지 말라. 부모를 저주하지 말라. 그들을 백성 중에서 끊어지게 하라 명합니다.

10. 성적인 문란도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극단적인 조치를 요구합니다. 왜 그럴까요? 성을 쾌락의 수단이 아니라 생명의 통로로 인식한 탓입니다.

11. 성의 자기 결정권까지 주장하는 시대지만 성에 대한 성경적 기준, 성을 성스럽게 여기도록 하는 거룩의 기준은 결코 구시대 유물이 아닙니다.

12. 성을 하찮게 여기면서 생명을 귀하게 여길 수 없습니다. 성을 추하게 만들면서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없습니다. 성을 성적 욕망의 관점이 아니라 생명의 탄생과 보전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인간의 격은 한 차원 격상됩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