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사람을 토하다”
22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
1. 인간은 무한한 욕망을 지녔습니다. 문명과 문화는 그 무한한 욕망의 표출입니다. 그런데 누가 어떻게 그 무한한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겠습니까?
2. 두 갈래 길이 펼쳐졌습니다. 무한한 욕망을 끝없이 충족시키고자 하는 길과 그 무한한 욕망에 고삐와 굴레를 씌우는 또 다른 방향의 길입니다.
3. 실은 전혀 다른 길이지만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는 뒤엉킨 실타래와 같은 미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두가 혼란스러움을 겪습니다.
4. 신앙의 길은 정향입니다. 방향을 정하는 삶입니다. 인간의 욕망이 펼쳐놓은 미로 속으로 걸어 들어가기 전에 방향을 분명히 잡고 출발합니다.
5. 먼저 영원입니다. 현상계의 본질이 신기루와 같기 때문입니다. 있다고 하나 실재하는 것들이 아니라는 깨달음이 영원을 향한 갈망과 결단입니다.
6. 그는 자신의 존재를 더 이상 기점으로 삼지 않습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의 경험과 판단에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7. 그분이 나보다 먼저입니다. 그분이 나보다 중요합니다. 그분이 나보다 언제나 옳습니다. 끊임없이 그분에 비춰서 나를 자각하고자 애씁니다.
8. 성경을 펼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말씀을 경청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도대체 이 시대 정신과 맞지 않는 것 같은 규례와 법도를 듣습니다.
9. 말씀은 경청이 먼접니다. 그 말씀 제대로 들었다면 지켜 행할 것입니다. 경청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들은 대로 행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10. 뒤따르는 약속이 있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듣고 지켜 행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해내지 않을 것이다.”
11. 결국 말씀을 경청하고 실행하는 것은 사람이 사는 조건입니다. 더불어 함께 인간답게 사는 조건이고 생명을 목적대로 보전하는 바른 길입니다.
12. 정하고 부정한 것이 누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겠습니까?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게 사는 것이 누구에게 가장 큰 유익이겠습니까? 거짓이 창궐할 때 땅이 사람을 토한다는 사실은 역사가 증언합니다. 나라가 망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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