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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레위기 레위기 26장 01-13절

조정민 2020.03.24 20:37 조회 수 : 67

 ”바로 서서 걷게 하다”

13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에게 종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1.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좁힐 수 없는 간격입니다. 경험해서 아는 것과 머리로만 아는 것의 차이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입니다.

2. 단순한 지식을 두고도 그런 차이가 있다면 하나님을 알고 모르는 것의 차이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사람만이 아는 일입니다.

3. 그러나 사실 안다는 것도 천차만별입니다. 이름만 들어서 아는 것과 직접 만나서 수많은 대화를 나누며 속속들이 아는 것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4. 따라서 출애굽과 광야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알게 된 사람들과 가나안 땅에서 그 모든 과거 이야기를 들어서 아는 사람들은 전혀 다릅니다.

5.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한 하나님의 노력은 눈물 겹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해서 하시는 게 이 말씀입니다.

6.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하나님은 내 백성 만들기 위해 무슨 일이건 하시려고 합니다.

7. 첫 번째가 애굽 땅에서 불러내는 것입니다. 곧 애굽을 탈출하도록 하는 사건입니다. 불러내신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의 종된 신분의 해방입니다.

8. 구원의 목적은 해방입니다. 해방의 목적은 자유입니다. 노예는 결코 제 힘으로는 못 풀려납니다. 노예가 자유민이 되는 것이 구원의 목적입니다.

9. 하나님께서 구원을 위해 직접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말씀해주십니다.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10. 노예의 삶을 살아본 사람만이 이 말씀이 이해될 것입니다. 종된 삶의 고통을 맛본 사람만이 이 말씀이 지닌 위대한 사랑이 느껴질 것입니다.

11. 신앙은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닙니다. 세상의 큰 일은 신앙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일이 신앙의 유무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12. 신앙은 바로 서서 걷는 태도를 말합니다. 신앙은 엉거주춤하지 않습니다. 곧장 푯대를 향해서 걸어갑니다. 좌고우면, 우왕좌왕하지 않습니다. 불신의 긴 줄과 우상의 긴 줄 사이에 난 좁고 협착한 길을 주저하지 않고 걸어갑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