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을 자초하는 길”
17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1. 모든 관계는 계약적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간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 있습니다. 그런 약속이 없다면 그 관계는 의미가 없습니다.
2.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계약을 맺습니다. 열 가지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계약입니다. 그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관계도 소멸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은 그러나 놀랄만한 결정을 하십니다. 그 계명을 지켜야 할 책임을 스스로 지기로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계약은 일방적인 것과 같습니다.
4, 고대 사회의 계약 준수 의무는 준엄합니다. 계약을 어기는 경우에는 어느 쪽이건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그야말로 목숨 걸고 지켜야 합니다.
5. 하나님의 언약은 따라서 약속을 지킬 능력이 없는 인간과의 계약이기에 하나님이 모든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계약입니다.
6. 그러나 약속을 파기하는 쪽에 모든 책임을 묻고 따지지 않겠다는 입장이 약속을 파기하고도 모든 결과로부터도 자유롭다는 뜻은 아닙니다.
7. 우선 하나님이 그냥 눈을 감지 않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해 참으로 세세하게 조목조목 일러주십니다.
8. 첫째 천재지변과 같은 사건을 겪게 될 것입니다. 재난과 질병으로 생명이 위태로워집니다. 농사를 지어 수확을 해도 누가 먹게 될지 모릅니다.
9. 둘째, 전쟁의 위기를 겪을 것입니다.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리게 될 것이며, 너희는 뒤쫓는 자가 없는데도 도망하기에 바쁠 것이다.”
10. 셋째, 가난과 기아의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죄의 결과로 땅이 산물을 내지 않고 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게 될 것을 예고합니다. .
11. 이런 구체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훗날 그들은 죄악으로부터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녀를 빼앗기고 가축이 폐사하고 땅이 황폐합니다.
12. 하나님이 모든 재앙을 차례차례 보내시기 위해 준비하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돌아서지 않을 때 차례차례 보호막을 거두실 뿐입니다. 인간이 혼자 힘으로 충분히 살 수 있다는 교만이야말로 재앙을 자초하는 지름길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69 | 창세기 창세기 24장 34절 | 카리스 종합주석 | 2020.03.24 | 31 |
668 | 레위기 레위기 27장 26-34절 | 조정민 | 2020.03.24 | 70 |
667 | 레위기 레위기 27장 14-25절 | 조정민 | 2020.03.24 | 69 |
666 | 레위기 레위기 27장 01-13절 | 조정민 | 2020.03.24 | 49 |
665 | 레위기 레위기 26장 27-46절 | 조정민 | 2020.03.24 | 56 |
» | 레위기 레위기 26장 14-26절 | 조정민 | 2020.03.24 | 58 |
663 | 레위기 레위기 26장 01-13절 | 조정민 | 2020.03.24 | 65 |
662 | 레위기 레위기 25장 39-55절 | 조정민 | 2020.03.24 | 63 |
661 | 레위기 레위기 25장 23-38절 | 조정민 | 2020.03.24 | 15 |
660 | 레위기 레위기 25장 13-22절 | 조정민 | 2020.03.24 | 3 |
659 | 레위기 레위기 25장 01-12절 | 조정민 | 2020.03.24 | 16 |
658 | 레위기 레위기 24장 01-23절 | 조정민 | 2020.03.24 | 13 |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