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기도응답”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1.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다가 믿음 때문에 죽음을 맞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순교자들입니다. 그들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까요?
2. 땅의 제단을 쌓았던 순교자들이 하늘의 제단 아래에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 목소리는
기도소리와도 같습니다.
3.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가 흘렸던 피를 갚아 주지 않으십니까? 언제까지 더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까?”
4. 마치 원망하는 듯이 들립니다. 원수를 갚아달라고 조르는 듯이 들립니다. 그러나 순교의 피가 계속 흐르는 것을 이제 그만 멈춰달라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너희가 직접 원수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면 친히 그 원수를 갚아줄 것이라고 하신 약속을 기억합니다.
6. 주님께서 순교자들의 탄원과 간구에 응답하십니다. 요한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겠습니까? 박해 받는 성도들은 또 얼마나 감사했겠습니까?
7. 주님께서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입혀주십니다. 왜 흰 두루마기입니까? 순결함으로 승리한 자들의 옷입니다. 영원한 보호를 뜻하는 옷입니다.
8. “너희들은 여기서 잠시 동안 쉬도록 해라. 너희들의 친구 종들과 형제들도 너희처럼 믿음으로 순교해서 그 수가 찰 때까지 기다리도록 해라.”
9. 여섯째 인을 떼자 심판의 범위는 우주적 차원으로 확장됩니다. 하늘은 두루마기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엄청난 지각 변동이 일어납니다.
10. 권력자들과 부자들과 힘있는 자들, 모든 종들과 자유인들이 굴을 찾고 산들의 바위 틈으로 몸을 숨깁니다. 그러나 누가 피할 수 있겠습니까?
11. 믿음을 지킨 자들은 이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자유롭지 않습니다. 고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심판의 제외입니다.
12. 이 심판은 기도의 응답입니다. 언약의 성취입니다.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구원은 이 땅에서 시작됩니다. 반드시 하늘에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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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