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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2장 01-11절

조정민 2020.03.25 17:42 조회 수 : 61

 “왜 사람을 경배하나?”

9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1. 사람은 생각보다 약합니다. 정말 약합니다. 사람의 말에 좌우되고 특히 불안한 미래 탓에 이런 저런 예언이라는 말들에 쉽게 속고 휘둘립니다.

2. 영적인 능력이 나타나면 사람들이 몰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기도하고 안수하면 병이 낫는다는 말이 돌기 시작하면 어느 때나 북적입니다.

3. 앞일을 내다보고 앞길을 가르쳐준다는 사람 얘기를 들으면 몰래 먼 길도 마다 않고 달려가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미래를 알려고 합니다.

4.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누구나 안심과 기대가 되고, 좋지 않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 다들 피할 길을 물어봅니다.

5. 그래서 단숨에 물고기가 낚이듯 악한 영의 의도에 걸려듭니다. 한번 낚시 바늘에 걸리면 그 다음은 대부분 시키는 대로 하게 마련입니다.

6. 종이 따로 없습니다. 묶인 데서 풀려나지 못하면 종입니다. 달라는 대로 주고 시키는 대로 하면 종입니다. 이 나라에 그런 종이 무수합니다.

7. 사도 요한은 이제껏 천사의 들려준 말을 들었고 보여준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야말로 어디서도 듣고 볼 수 없는 미래를 알게 되었습니다.

8. 요한의 마음 속에는 은혜가 흘러 넘쳤고 감사가 차고 넘쳤습니다. 요한이 자연스럽게 천사의 발 앞에 경배를 드리려고 하자 천사는 말립니다.

9. 천사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나는 당신과 형제 선지자들과 주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과 다를 바 없는 종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십시오.”

10. 예수님께서 사탄이 천하 만국의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하자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라.” 신앙의 영원한 기준을 세우십니다.

11. 인간의 타락은 사람에게 경배를 받고자 할 때입니다. 왜 조각상을 만듭니까? 왜 동상을 세웁니까? 왜 절 받는 것을 그토록 원하고 좋아합니까?

12. 악한 영은 사람을 속입니다. 두려움을 줍니다. 군림합니다. 나는 너와 다르다는 것을 끝없이 강조합니다. 모든 말과 행동으로 무조건 복종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성령은 먼저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고 기꺼이 순종케 할 뿐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