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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골로새서 골로새서 1장 24-2장 5절

조정민 2020.03.25 19:00 조회 수 : 144

 ”보화가 어디에 있나?”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1. 어릴 때 가슴 설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물 찾기입니다. 소풍 때 경험하는 몇 가지 가운데 가장 기다려지고 또 잔뜩 기대했던 순서입니다.

2. 이 놀이의 특징은 첫째 반드시 보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그 보물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어 반드시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3. 함께 이 놀이를 하다 보면 어떤 아이는 쉽게 포기하고 어떤 아이는 끈질기게 찾습니다. 포기하는 아이들은 결국 남이 찾은 것을 선망합니다.

4. 어른이 되어서도 보물 찾기는 계속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보물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지는 점입니다. 보물로 여기는 것들이 서로 달라집니다.

5. 어떤 이는 어릴 때부터 갖고 싶었던 것을 끝까지 추구합니다. 예컨대 돈을 벌고 싶다든지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6.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보물에 눈뜹니다. 사람의 가치나 세상의 이치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보화를 찾기 시작합니다.

7. 더 많은 지식을 위해 학교와 도서관을 찾고 많은 책을 섭렵합니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직업과 생각을 가진 자들을 찾아갑니다.

8. 그러나 성경은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이 거기서 거깁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의 지혜도 별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9. 그래서 하나님을 찾으라고 권합니다. 하나님께 구하라고 권합니다. 우리가 찾고 구하고 두드리면 반드시 하나님이 응답하신다고 가르칩니다.

10. 세상의 그 많은 지식과 지혜를 찾기보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는 말은 얼핏 듣기에 따라 어리석어 보입니다. 또한 게으른 소치로 보입니다.

11.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추어 백 사람이 프로 한 사람을 못 이깁니다. 수많은 인간의 지혜를 모아도 하나님 한 분의 지혜를 못 따릅니다.

12. 하나님의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감춰져 있습니다. 메시아는 영원한 지혜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함께 찾아줄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성령은 날마다 묘목을 자라게 합니다. 어느 날 묘목은 거목이 됩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