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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골로새서 골로새서 2장 06-23절

조정민 2020.03.25 19:01 조회 수 : 78

 ”누구를 따라가는가?”

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 길을 가면 반드시 길 동무들을 만납니다. 어느 길이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걷습니다. 때로 그들은 유익하지만 때로는 매우 성가십니다.

2. 어떤 사람이 힘들게 합니까? 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들으려고 하지 않고 입만 열면 제 이야기 제 자랑 일삼는 사람입니다.

3. 또 어떤 사람이 힘듭니까? 이런저런 자신의 경험을 내세워 길가다 만난 사람을 제 뜻대로 부리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잔소리가 너무 많습니다.

4. 진리의 길을 가도 그렇습니다. 누구나 진리이신 그분을 따라가면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같이 가는 사람들입니다. 입만 열면 비판하는 자들입니다.

5. 예수 때문에 교회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람들 때문에 교회를 떠납니다. 그들은 마치 잔소리꾼 같습니다. 자신을 과장하는 일이 잦습니다.

6. 제대로 아는 것도 없이 말이 많고 교회 안의 이런 일 저런 일에 빠지지 않고 간섭합니다. 어른 노릇과 주인 노릇에 재미를 들인 사람입니다.

7. 바울이 골로새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 얘기를 듣고 조언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이나 절기와 초하루, 안식일을 이유로 비판하면 무시하십시오.”

8. 어디서나 교회는 이래야 하고 성도는 저래야 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걸핏하면 교회 전통을 앞세우는 자가 있습니다.

9. 바울은 그들이 곧 거짓 선생이고 헛된 속임수로 성도를 사로잡는 자라고 알려줍니다. 그들은 결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10. 예수를 주님이라고 부르는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야 합니다. 그분의 가르침을 직접 들어야 하고 그분만 따라가야 합니다.

11. 또한 세례를 받았으면 그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믿음으로 다시 사는 사람입니다. 더 이상 다른 사람에 끌려 다닐 이유가 없습니다.

12. 믿음의 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사랑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 사랑은 결코 비판하고 통제하고 군림하지 않습니다. 그 사랑 앞에서만 우리는 발을 내밀 수 있고 허물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