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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골로새서 골로새서 3장 01-11절

조정민 2020.03.25 19:04 조회 수 : 76

 ”탐심이 우상 숭배니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1. 사람들은 대부분 잘 사느냐 못 사느냐에 관심이 많습니다. 문제는 잘 살고 못 살고의 기준입니다. 그 기준을 우리는 행복과 성공에 맞춥니다.

2. 그러나 따지고 보면 행복과 성공의 기준도 결국은 주관적입니다. 모두가 동의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냥 다수의 통념일 뿐입니다.

3. 기독교 신앙이 말하는 잘 살고 못 살고의 기준은 뚜렷합니다. 그 기준은 죽고 사는 기준입니다. 더구나 영원히 살거나 영원히 죽는 기준입니다.

4. 많은 사람들이 이 기준을 무시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끝이지 그 이후에 뭐가 있느냐고 비웃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죽음은 역시 불편합니다.

5. 복음은 미리 죽고 영원히 사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부활을 나의 영생으로 받아들입니다.

6. 육신의 목숨이 있을 때 내 의지로 미리 죽고 육신의 목숨이 다할 때 그분의 의지로 영원히 사는 길로 떠나는 것이 잘 사는 유일한 기준입니다.

7. 이렇게 생사의 문제가 정리된 사람을 크리스천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진짜 크리스천을 식별하는 기준은 간단합니다. 욕심부리는 모습입니다.

8. 미리 죽은 사람은 욕심 내지 않습니다. 바울은 당신이 크리스천이면 아예 몸을 죽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음란, 부정, 정욕이 죽기 때문입니다.

9. 더구나 탐욕을 부린다면 그는 보통 일이 아닙니다. 바울은 탐심이야말로 전형적인 우상 숭배라고 단언합니다. 다 잘 살겠다는 몸부림입니다.

10. 예수님은 이 탐욕스러운 우상 숭배의 길을 넓고 편한 길이라고 알려주십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가는 것을 보고 부화뇌동 말라고 하십니다.

11. 사람들이 안 가는 길을 가라고 하십니다. 좁고 힘들어도 그 길이 우리가 사는 길, 정말 잘 사는 길, 영원히 사는 길이라고 가르쳐주십니다.

12. 남들 안 가는 길 가라고 가르치면서 남들 다 가는 길 가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양의 탈을 쓴 이리라고 알려주십니다. 그들의 속은 탐심이 가득합니다. 끝 모를 욕심입니다. 세상의 행복과 성공을 향한 그 욕심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