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도울 수 있는가?”
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1. 사는 것이 다 버겁습니다. 시간 가면 좋아지리라 기대해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리가 높아져도 편해지는 법이 없고 돈 벌어도 마찬가집니다.
2. 몸이 편해지는가 싶으면 마음이 더 불편해지고, 마음이 좀 편한가 싶어도 이것저것 불편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공평한 것일까요?
3. 많은 사람들이 힘들면 도움을 기대합니다. 은근히 도움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직설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합니다.
4. 그러나 도움을 청해본 사람들은 다 압니다. 어느 누구도 내 마음 같지 않고 내가 기대한 만큼 흡족하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쉽지 않습니다.
5. 오히려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의 어려운 사정이나 형편을 도와주기는커녕 이용하거나 심지어 더 큰 해를 끼치는 자들이 어느새 눈앞에 나타납니다.
6.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슨 길이 있습니까? 누구를 찾아가야 합니까? 막막하겠지만 늘 위기가 기회입니다. 항상 위기는 신앙을 향해 열린 문입니다.
7. 눈을 들어 산을 보아도 어느 한곳 도움의 길이 없을 때 그때야말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기회입니다. 바로 그때가 십자가를 바라볼 때입니다.
8. 예수님이 부르시는 사람들은 왕궁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사방이 막힌 자들, 절망 가운데 부르짖는 자들, 소외된 자들… 기댈 곳 없는 자들입니다.
9. 예수님은 그들에게 다가가시기 위해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이 세상 누구도 겪지 못할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이유는 그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10. 어떻게 도우십니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하십니다. 죄의식과 죄책감에서 풀려나게 하십니다. 예수 이름을 부를 때 즉시 섬겨주십니다.
11.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끝나셨다면 이 모든 일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셨기에 가능합니다. 그분은 살아계시기에 지금도 우리를 도우십니다. .
12. 우리는 죽은 자에게는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무덤에서 한 줌 흙이 된 자에게 더 이상 도와달라고 매달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죄와 죽음을 이기신 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예수님은 내가 모르는 나를 다 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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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