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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히브리서 히브리서 06장 13-20절

조정민 2020.03.25 19:30 조회 수 : 15

 “믿음과 인내의 결과”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1. 아브라함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2. 사실 그가 먼저 하나님을 찾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먼저 그를 찾아가십니다. 하나님이 먼저 그에게 약속하십니다. 그가 그 약속을 믿었습니다.

3.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고 해서 그가 실수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약속을 받았다고 해서 그가 의심을 품지 않았던 것도 아닙니다.

4. 그런데 어떻게 해서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결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가 흔들릴 때마다 붙잡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5.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아이가 있을 것이라는 약속을 믿지 못해 이스마엘이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은 화를 내거나 벌을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6. 단지 그 아이가 아니라 사라에게서 태어날 아이가 약속을 물려받을 자손이라고 못박습니다. 결국 아브라함이 손을 들고 그 약속을 기다립니다.

7. 아들 이삭이 태어났을 때 그 느낌이 어땠을까요? 당연히 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그러나 아마 그의 마음 한 켠에는 경외감도 있었을 것입니다. .

8. 아브라함 이야기는 믿음을 설명하는 원형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가시고 먼저 약속하시고 그가 그 약속을 붙들 때까지 그를 기다리십니다.

9. 믿음의 사람이 끝까지 참고 기다릴 수 있도록 때마다 약속을 기억하게 하시고 힘과 용기를 잃지 않게 하십니다. 그 결과가 그의 믿음입니다.

10. 그렇다면 도대체 아브라함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기다림입니다. 인내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인내를 기다리시고 그는 약속을 기다립니다.

11. 마치 씨앗을 뿌린 농부와 같습니다. 씨앗이 싹이 트고 줄기가 나고 다시 열매가 맺는 전 과정과 같습니다. 그 과정은 오직 믿음과 기다림입니다.

12. 물론 씨앗을 뿌렸고 물을 줍니다. 그러나 사람이 자라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농부는 기다릴 뿐입니다. 열매는 결국 믿음과 인내의 결과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