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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히브리서 히브리서 12장 18-29절

조정민 2020.03.25 19:39 조회 수 : 235

 “소멸의 불 소성의 불”

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1.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동기도 사랑이고 과정도 사랑이고 목적도 사랑입니다. 무엇을 하시건 어떻게 하시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 그러나 그 사랑은 공의와 분리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악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악이 번성하는 것에 고개를 돌리고 있지 않습니다.

3.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하신 120년 동안 인간이 죄악으로부터 돌이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을 외면했습니다.

4. 홍수 심판을 겪고 나서도 인간은 또 다시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하나님처럼 되고자 합니다. 하나님처럼 높아지고자 한 결과 소외를 경험합니다.

5. 인간은 소통의 축복을 잃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됨의 능력을 잃었습니다. 만인이 만인과 대적합니다. 인간은 인간을 두려워하고 기피합니다.

6. 하나님을 피해 달아난 인간이 얻은 것은 자유가 아니라 소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회복을 꿈꾸십니다. 시내산에 다시 불로 임하셨습니다.

7.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땅이 흔들리고 산은 불길에 휩싸입니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로 임하셨고 모세가 율법을 받습니다.

8. 그러나 율법은 단지 죄를 죄로 깨닫게 할 뿐입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왜 그리스도가 오셔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고 소망하게 할 따름입니다.

9. 인간은 다시 소멸하는 불 앞에서 소성케 하는 불을 기다립니다. 심판의 불이 아니라 사랑의 불을 간구합니다. 예수님이 그 불을 던져주셨습니다.

10. 마가의 다락방에 치솟은 불길이 인간의 모든 죄악을 태우는 불길이 되었습니다. 성령의 불길이 번져가는 곳마다 죄를 소멸하는 불길이 됩니다.

11. 히브리서 기자는 성령의 불을 경험하고도 배도하는 자들이 다시 소멸하는 하나님의 불길로 되돌아가지 말라고 마음을 다해 권면합니다.

12. 인간 앞에 두 불길이 놓여있습니다. 인간의 죄를 소멸하는 불과 인간을 심판하는 불입니다. 인간을 소멸하는 불이 아니라 인간의 죄를 소멸하는 불, 그리하여 인간을 소성케 하는 불 곧 구원의 불 가운데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