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한절 묵상

최근 한절 묵상

더보기

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히브리서 히브리서 13장 18-25절

조정민 2020.03.25 19:41 조회 수 : 346

 “온전한 믿음의 사람”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1. 신앙인의 가장 큰 관심은 하나님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뜻이 언제나 관심입니다. 만약 내 뜻이 언제나 앞선다면 그 신앙은 병든 신앙입니다.

2. 만약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그보다 나를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면 그 사랑은 거짓입니다. 그 사랑은 내 목적을 위한 수단입니다.

3.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사랑은 진실입니다.

4. 십자가에서 흘러내린 사랑이 너무나 강력해서 그 핏빛 사랑 한 방울이라도 내 마음에 닿기만 하면 나는 더 이상 나를 사랑하고 있지 못합니다.

5. 십자가의 죽음, 십자가의 뜻, 십자가의 사랑은 인간을 자기애라고 주장하는 자기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는 유일한 해독제이기 때문입니다.

6. 이 해독제가 몸에 들어오면 그는 비로소 선을 알게 됩니다. 선에 대한 뜻을 품게 됩니다. 종일 나를 생각하는 힘겨운 버릇에서 풀려납니다.

7.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헤아립니다. 이웃의 연약함이 눈에 밟힙니다. 그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고 그들의 고통이 내게도 전해지기 시작합니다.

8.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는 사람들과 함께 웃습니다. 그 눈물과 그 웃음에 구분이 없습니다. 무슨 대단한 도움을 주지 못해도 기도합니다.

9. 하나님은 우리 안에 이런 변화를 일으키십니다. 기적 아닙니까? 혁명 아닙니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로놓인 높은 담이 허물어진 것입니다.

10. 자신은 숨어서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람들을 싸우고 죽이게 만들다가 이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서로 화해하게 만들려고 피를 흘립니다.

11. 이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게 우리가 그렇게 알고 싶어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바로 이런 변화가 그 안에 일어난 이가 거듭난 인격입니다.

12. 그리스도는 갈등과 다툼이 있는 세상 어디에나 반드시 계셔야 할 분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새 일을 시작하셨고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그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그 일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온전하다고 하십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