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한절 묵상

최근 한절 묵상

더보기

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시편 시편 123편 01-124편 8절

조정민 2020.03.28 19:45 조회 수 : 14

 ”구원이란 무엇인가?”

124: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1. 신앙의 키워드는 구원입니다. 구원이란 풀려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풀려난 것입니까? 제 힘으로 불가능한 일인데 무슨 연유입니까?

2. 가장 먼저가 눈을 든 것입니다. 위를 바라본 것이 시작입니다. 사방이 막혀서 출구를 찾을 수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위를 향해 눈을 듭니다.

3. 땅을 내려다보고 한숨만 쉬지 않았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낙심한 채 주저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위를 바라보며 은혜의 손길을 간구한 것입니다.

4. 가장 소극적인 태도처럼 보이지만 가장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기다림은 무대책이 아닙니다. 믿음의 인내는 결코 좌절과 포기를 뜻하지 않습니다.

5. 비록 교만한 자들의 멸시와 조소가 쏟아질지라도 그들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천만인이 달려들어 치려고 하여도 오히려 태연하게 기다립니다.

6. 코 끝의 호흡으로 사는 사람들이기에 누구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온 세상이 적대적이어도 하나님께서 나를 계속 지켜보시면 안연합니다.

7.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젖혀두고 엉뚱한 것들로부터 평안을 찾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어떤 것도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8. 그 모든 것들이 하나같이 잠시 내 눈 앞에 있다가 사라질 것들입니다. 분명 있었는데 눈 한번 씻고 보면 흔적도 없이 다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9. 다윗은 이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합니다. 그때 붙들어주시지 않았다면 오늘은 없습니다. 그때 건져주시지 않았다면 다 끝났습니다.

10. 그런데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그들의 올무에서 벗어났습니다. 실은 올무가 끊어진 것입니다.

11. 얼마가 기뻤을까요? 얼마나 놀랐을까요? 올무에서 벗어난 새들의 몸짓과 비상은 이제 생동감이 넘칩니다. 그런데 어떻게 올무가 끊어집니까?

12. 기적입니다.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현실입니다. 영혼이 자유를 노래합니다. 더 이상 부족함이 없습니다. 때로 상황은 그대로거나 더 나빠졌습니다. 그런데 올무는 끊어졌습니다. 진실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