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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마가복음 마가복음 16장 09-20절

조정민 2020.03.28 20:08 조회 수 : 63

 “구원의 길 정죄의 길”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 성경의 네 복음서들은 끝까지 제자들의 불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도 제자들은 부활 그 자체를 믿지 못해 의심했습니다.

2. 갈릴리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났을 때에도 몇몇 제자들은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고도 여전히 의심했습니다. 부활 신앙은 기적입니다.

3.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고도 의심하는 제자들이 있었다는 기록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는 사실 얼마나 위안이 되는 이야긴지 모릅니다.

4. 그러나 예수님은 그 제자들에게 믿음 없음을 나무라셨습니다. 부활 그 자체가 제자들의 믿음을 위한 것이어서 마음의 완악함을 꾸짖으셨습니다.

5. 부활의 목격자들이 계속해서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
다.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에서 곧장 실의에 빠진 제자들에게 달려가 사실을 알렸습니다.

6.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신 예수님과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눈 사실을 남은 제자들에게 가서 알렸으나 믿지 않았습니다.

7. 예수님은 남은 열한 제자들이 식사할 때에 찾아가십니다. 그리고 명령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하도록 하라.”

8.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나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정죄를 받을 것이다.”

9. 복음을 전하는 것도 믿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내게 전해진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도 믿음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신앙은 시종 믿음입니다.

10. 그렇다고 사실 아닌 것을 믿으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부활은 사실입니다. 사실이 먼저입니다. 그 사실을 전했습니다. 들은 바를 믿는 것입니다.

11.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그래서 메신저가 중요합니다. 메신저의 인격이 중요합니다. 메시지는 메신저에 달렸습니다. 믿음의 인격에 달렸습니다.

12. 메신저가 믿지 않는 사실이 어떻게 전해지겠습니까? 메신저가 목격하거나 경험하지 않은 사실이 어떻게 사실로 받아들여지겠습니까? 때문에 복음은 인격에서 인격으로, 사람의 전도라는 어리석은 방법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