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한절 묵상

최근 한절 묵상

더보기

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마가복음 마가복음 11장 11-33절

조정민 2020.03.28 20:18 조회 수 : 63

 “왜 그렇게 화를 내셨나?”

15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지만 내세우거나 자랑하신 적이 없습니다. 기적을 위해 기적을 베풀지 않았고 오직 믿음을 위해 하셨습니다.

2. 기적에 감탄하는 당사자나 제자들이나 무리에게는 기적 얘기 하지 말고 잠잠하라 하셨고 또한 유대 종교지도자들과도 부딪치지 않으셨습니다.

3. 그러나 때가 이르렀기에 예수님은 성전을 발칵 뒤집어놓으십니다.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고 환전상과 제물상 의자를 둘러 엎으십니다.

4.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누가 성전 안에서 이런 폭력을 행사할 수 있겠습니까? 얼마나 진노하셨기에 성전을 이렇게 소란스럽게 하겠습니까?

5. 예수님은 먼저 이 성전이 누구의 소유인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성전이 존재하는지를 알려주십니다. “성전은 내 집이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6.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기절초풍할 말입니다. 성전은 자신들 전유물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실소유주가 나타났습니다.

7.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거하는 외에 달리 무슨 방도가 있습니까? 잠시 두려운 생각이 들기도 했겠지요.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관심은 돈입니다.

8. 그들은 알고 보면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돈을 섬겼습니다. 맘몬을 섬긴 것입니다. 돈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들먹이고 제사 드렸습니다.

9.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이 무슨 권위로 성전을 소란케 하는지 그 권위의 출처를 묻습니다. 예수님은 답해주지 않습니다. 주인이 왜 설명하겠습니까?

10. 설명한다면 주인 노릇 하던 자들의 몫입니다. 그들은 말이 많습니다. 거짓말은 말이 깁니다. 그들은 자주 화를 냅니다.
속이는 자의 특징입니다.

11. 성전에 기생하는 세력을 내어버려 두실 수가 없어서 결국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고 다 무너지는 것을 내어버려 두시고 맙니다.

12. 예수님은 심판하러 오시지 않고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그런데 악한 자들은 심판을 자초합니다. 악은 제 머리 위에 심판을 쌓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죄의 무게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그렇게 심판은 임합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