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을 치러 주시다”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1. 예수님은 이 땅에 청구서를 들고 오시지 않았습니다. 인간에게 따지고 요구할 것이 있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고 섬기러 오셨습니다.
2. 빚에 짓눌려 기를 펴지 못하는 사람 빚을 대신 갚아주러 오셨고, 죄의 무게로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는 사람 죄값을 대신 치르러 오셨습니다.
3. 제자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오해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면 결국 그분의 오른편이나 왼편에 앉게 될 것으로 기대했고 늘 계산이 복잡했습니다.
4. 무심코 내뱉는 말들에는 여전히 가시가 있었고, 때로는 예수님 앞에서조차 기 싸움의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왜 이분을 따르는지를 놓쳤습니다.
5. 야고보와 요한은 예루살렘이 가까워지자 심지어 어머니를 동원해 예수님께 청탁합니다. “예수님 오른쪽 왼쪽 자리에 두 아들 좀 앉혀주십시오.”
6. 나머지 열 제자들이 그 얘기를 듣고 분노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어떻게 형제 둘 다 예수님 곁에 앉겠다는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7.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권력자들이 이 사람 저 사람 불러다가 마음대로 하는 것을 너희들이 보았다. 그들이야 권세를 부리지.”
8. 제자의 길은 권력의 길이 아닙니다. 부와 명예의 길도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성공의 길이 아닙니다. 전혀 다른 성취의 길입니다.
9. 그 길은 섬김의 길입니다. 희생의 길입니다. 오해를 받고 모욕을 당하고 때로 목숨을 잃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목숨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10. 십자가의 길은 내 죄 때문에 죽는 길이 아닙니다. 대신 죽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대속물이라고 하십니다. 대신 치르는 몸값을 말합니다.
11. 이 대속물이란 과거 노예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주인이 대신 치르는 몸값이고, 오늘로 치면 기결수의 보석 비용을 대신 지불하는 것입니다.
12. 그리스도인은 그 결과 자유로워졌습니다. 모든 속박과 억압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더 이상 죄책감이나 죄의식에 시달릴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받음으로 이제 누군가에게 섬김 받겠다는 욕망에서조차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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