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복음”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1. 마가가 기록한 예수 이야기가 마가복음입니다. 마가는 로마에서 박해를 받고 흩어지기 시작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이 복음서를 기록합니다.
2. 시시각각 죽음이 찾아오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할 때 가장 절실한 것은 과연 예수가 누구인지를 바르게 아는 것입니다.
3. 믿음의 대상을 정확하게 아는 것보다 바른 믿음이 없습니다. 신앙은 내 확신도 아니고 내 상상도 아니고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것입니다.
4. 마가가 기록한 복음서만이 아니라 마태, 누가, 요한이 기록한 복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을 보는 관점은 조금씩 달라도 모두 사실입니다.
5. 누가 사실이 아닌 것에 목숨을 겁니까? 어떻게 사실이 아닌 것을 믿으며 2천년간 순교를 각오할 수 있습니까? 그러면 무슨 사실을 믿습니까?
6.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이 복음의 시작입니다. 그 사실이 다름아닌 굿뉴스입니다.
7. 두 가지와 부딪칩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없다는 신념입니다. 둘째는 예수가 그리스도이건 아니건 관심이 없고 구원이 필요 없다는 교만입니다.
8. 무신론자의 확신과 교만은 죽음에 이르는 병입니다. 태양이 없어서가 아니라 동굴에서 일생 햇볕을 거부하고 어둠을 택하겠다는 결정입니다.
9. 그러나 태양의 존재가 사실이듯 빛으로 오신 예수님도 사실입니다. 그분은 스스로 선포합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실제 빛을 비추셨습니다.
10. 그분에게 내 문을 열어준 사람들은 내면에 빛이 비치는 것을 경험했고 내 안에 있던 혼돈과 어둠, 공허가 사라지는 경험을 공유해왔습니다.
11. “내가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굿뉴스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위대한 인간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받아들인 사람은 다 살아났습니다.
12. 그 영원한 생명을 위해 육신의 생명을 기꺼이 포기했습니다. 그 영원한 생명을 받은 사람은 그 생명의 소식, 복음을 전하는데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이웃에 새롭게 눈을 뜨고 새롭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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