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5장 50-58절

2. 때문에 문제의 본질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발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서둘러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려 들면 자칫 사태는 악화됩니다.

3. 문제가 사람 몸의 병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만약 병원에서 병의 원인을 오진하고 수술을 시작했다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겪지 않겠습니까?

4. 또 몸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어떨까요? 자칫 병원을 전전하다 정확한 병인을 찾지 못한 채 건강이 더 나빠지겠지요.

5. 혹시 인류가 직면한 문제도 그런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인간이 겪는 수많은 문제의 뿌리는 사실 단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6. 문제는 그 본질적인 원인에 무지하거나 또는 그 원인을 애써 외면한 채 다만 지엽적인 문제와 씨름해온 것입니다. 그 결과 상황은 악화됐습니다.

7. 뿌리의 문제를 젖혀둔 채 가지의 문제에 매달렸기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가지의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반드시 다른 가지의 문제가 불거집니다.

8. 그러면 인류가 씨름해온 문제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입니다. 죽음은 무엇입니까? 죽음은 생명의 결핍입니다.

9. 생명의 결핍은 필연적으로 불안과 불만을 초래합니다. 무엇이건 모자라면 갈등과 반목을 부릅니다. 모자라면 강자와 약자의 몫은 달라집니다.

10. 모자라도 서로 다른 것을 추구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것을 갈망하면 모자란 것은 사사건건 시비를 부르고 충돌을 일으킵니다.

11. 성경은 유일하게 인간이 사망의 덫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를 밝힙니다. 사망은 죄의 삯입니다. 죄와 죽음은 동시에 해결되어야 합니다.

12. 십자가가 하나님의 해결책입니다. 죄는 예수님께 전가되고 생명은 인간에게 수혈됩니다. 바울이 외칩니다. “사망아, 네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죄에서 풀려나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면 더 이상 부족감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구원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