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날마다 죽노라”
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1. 사람들이 종일 하는 말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내 자랑과 남의 험담입니다. 물론 부탁하는 말, 칭찬하는 말… 등이 있지만 많지 않습니다.
2. 그래도 내 자랑하는 편이 때로 푼수 같을지라도 남의 험담보다는 낫습니다. 남의 험담도 자세히 들어보면 그 교활함이 상, 중, 하로 나뉠 법 합니다.
3. 대놓고 욕하는 사람, 은근하게 비난하는 사람, 듣기 좋은 말 속에 독을 풀어놓는 사람…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정말 사람 속은 끔찍합니다.
4. 성경은 사람 안에 선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성선설의 입장에서 보면 이 말이 오히려 독선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원죄라는 말이 거슬립니다.
5.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십시오. 날마다 이웃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십시오. 언론을 채우고 SNS를 달구는 메시지들을 살펴보십시오.
6. 온 하늘을 흐려놓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내 밖의 일이기 이전에 내 안의 모습 아닙니까? 할 수만 있다면 새로 시작하고 싶지 않습니까?
7. 구원은 다름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고쳐 쓰는 것이 아닙니다. 새 병에 든 새 술을 따르는 것입니다. 정갈한 새 그릇에 담긴 새 음식입니다.
8. 사도 바울이 뜻밖에 자기를 자랑합니다. 입만 열면 복음 얘기를 하더니 그리스도 덕분에 생긴 자랑거리를 말합니다. “나는 매일같이 죽습니다.”
9. 세상에 무슨 이런 자랑이 있습니까? 안 되던 일이 풀리고 아프던 몸이 낫고 없던 것이 내 손에 들어와야 누군가에게 자랑거리가 되지 않습니까?
10. 그런데 바울은 예수 만나서 자기 달라진 인생의 변화를 자랑하는데 그 자랑이 놀랍게도 날마다 내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이 자랑이라 고백합니다.
11. 어떻게 했는데 매일 죽으며 무엇 때문에 매일 내가 죽는 게 자랑입니까? 당연히 내가 나와 싸워 나를 죽이며 내가 죽어 내가 이긴 것입니다.
12. 이게 예수 믿는 능력이고 예수 믿은 결과입니다. 나를 이겨야 죄를 이기고 내가 죽어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십니다. 그분이 내 안에서 부활하지 않으면 예수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그분이 나와 동행하지 않으면 교회는 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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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