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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14장 13-25절

조정민 2020.03.29 18:43 조회 수 : 190

 “알아듣도록 말하라”

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 말의 위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이 죽고 삽니다. 말 몇 마디가 세상을 뒤흔듭니다. 말의 진위를 가리기 전에 말에 사로잡힙니다.

2. 그야말로 혀의 권세가 세상 어떤 권력보다 강합니다. 그래서 모든 권력이 혀를 길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언론에 재갈 물리는 이유입니다.

3. 그러면 성도란 대체 그 혀를 어떻게 사용하는 사람들입니까? 어떻게 말해야 하며 어떻게 이 말 많은 세상에서 말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까?

4. 또 교회 안에서는 서로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까?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입을 다무는 것이 최선입니다. 사랑 없는 말은 소음이니까요.

5. 기도는 어떻습니까?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교회는 사람에 앞서 하나님을 알고 또 하나님과 교제하고자 함께 모인 사람들입니다.

6. 고린도교회 안에 기도소리가 점점 커졌습니다. 문제는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 기도 소리가 커서 이제 조용히 기도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7. 바울이 가이드라인을 전합니다. “온 교회가 방언으로 기도하면 방언 모르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 당신들 다 미쳤다 하지 않겠습니까?”

8. 기도하는 것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기도는 은혜가 넘치지만 다른 사람 은혜의 물줄기를 막지 말라는 것입니다.

9. 바울이 방언을 몰라서도 아니고 방언 기도를 하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나는 감사하게도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방언으로 기도합니다.”

10. 그러나 교회에서 성도가 다른 성도들을 위해 말하거나 기도하거나 가르치려고 한다면 반드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어야 합니다.

11. 말이 많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유창한 달변이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면 단 몇 마디가 사람 마음을 움직입니다.

12. 교회 밖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교회 용어를 섞어가며 오래 많이 말하는 것보다 그들을 정말 사랑한다면 진솔한 몇 마디로 주의 사랑이 전해질 것입니다. 세상 메시지가 범람할수록 진심이 담긴 말은 더 귀하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