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내 것 아닙니다”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1. 내 소유의 출발은 내 몸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나로 인식하는 출발점은 내 몸입니다. 몸은 나와 나 아닌 것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2. 그래서 한 역사가는 역사란 아와 비아, 나와 나 아닌 존재와의 투쟁이라고 정의합니다. 나는 무한한 중력과도 같습니다. 언제나 내가 중심입니다.
3. 신앙은 그 전제를 허무는 충격입니다. 첫째는 내가 중심이 아닙니다. 세상은 나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고 나 때문에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4. 그래서 신앙적 역사관은 단순한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그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시작이고 그분이 끝입니다. 그분이 모든 것을 주관합니다.
5.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그로부터 비롯된 존재입니다. 모든 것을 그에게 의지해서 사는 존재입니다. 당연히 내 몸도 받은 것입니다.
6.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줍니다. “너는 내가 이름을 불렀으니 너는 내 것이다.” 그런데 이 음성에 귀 막고 곁길을 갑니다.
7. 예수님이 오셔서 다시 이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내가 네 몸값을 지불하고 다시 사러 왔다.” 값을 치르고 떠나면서 후견인을 보내십니다.
8. 보혜사 성령입니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이제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건물로서의 성전 대신 내 몸이 성전 되었습니다.
9.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었고 예수님이 값을 치르고 되사셨고 이후로 성령이 내주하는 존재가 되었으니 더 이상 내 몸 내 것이 아닙니다.
10. 이게 정리되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 까닭이 있습니다. 내가 내 소유라야 내 책임이지 내가 내 소유가 아니라면 내가 책임질 이유가 없습니다.
11. 궁극적으로 면책되는 것이 자유입니다. 자유라서 평안한 것이 구원입니다. 구원받아 기쁨으로 교제하는 삶을 누리는 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12. 더 이상 불안해서 어딘가에 매달리고 묶이지 않습니다. 어딘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찾고 지키려다 빠지는 중독에서 해방됩니다. 내 몸으로 이제 자원해서 이웃을 섬기는 삶이 구원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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