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반드시 동의를 구합니다.”
14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1. 살다 보면 혼자 힘으로 안 되는 일이 많습니다. 포기하고 단념할 수도 있지만 그럴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2. 차라리 내 일이라면 내려놓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자녀나 막역한 친구 일이라면 그렇게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전심을 다해 애쓰게 마련입니다.
3.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이제 이 사람 도움 없이 지내는 것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4. 그런데 알고 보니 주인 집에서 도망친 노예입니다. 당시 도망친 노예라는 사실이 발각되면 죽여도 무방합니다. 일생 그 낙인을 지울 수 없습니다.
5. 더구나 오네시모는 주인 빌레몬의 돈까지 훔쳐서 나왔습니다. 다행히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의 관용을 부탁할 수 있는 동역자 사이입니다.
6. 바울은 먼저 굳게 결심합니다. 모른체하고 그를 그냥 내 곁에 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를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기로 작정합니다.
7. 두 사람의 관계를 푸는 것이 모든 일에 앞서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제 두 사람이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형제로 대면하기를 요청합니다.
8. 바울은 오네시모를 믿음으로 낳은 아들이기에 그가 훔쳤던 돈을 바울 자신이 기꺼이 변제하겠다는 뜻을 전합니다. 사랑은 늘 이 모습입니다.
9. 사랑은 내 체면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사랑은 내가 손해 보는 것을 회피하지 않습니다. 내가 받은 사랑이 언제나 더 큰 사실을 기억합니다.
10. 바울은 빌레몬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명령하지 않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마음 먹으면 그럴 수 있습니다.
11. 그러나 사랑은 언제나 동의를 구합니다. “당신 승낙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선의라도 강요하면 선하지 않습니다.
12. 일터의 상사들은 이렇지 않습니다. 크리스천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조직이나 관행 전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한사람에게 모든 선의를 다해 집중할 수는 있습니다. 무슨 일이건 바로 그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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