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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아모스 아모스 2장 01-16절

조정민 2020.03.31 08:39 조회 수 : 45

 “돌이키면 사는 길이 열립니다.”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1. 법의 목적은 범죄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법은 그 목적을 위해 벌을 명시합니다. 그러나 그 법이 사람을 정직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 사람이 죄를 짓지 않는 것과 정직한 것은 별개입니다. 입을 굳게 닫고 침묵하는 것과 바른 말을 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비슷하지만 별개입니다.

3. 명시된 법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법을 멸시할 수 있고, 겉으로 잠잠하지만 속으로는 모반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속을 누가 알겠습니까?

4. 그러나 언젠가 속은 겉으로 드러납니다. 잠시 속일 수는 있으나 영원히 속일 수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을 속일 수는 있으나 다는 못 속입니다.

5. 절대 속지 않는 분이 있으니 곧 하나님입니다. 내가 나 자신에게 속는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속지 않습니다. 속을 환히 아시기 때문입니다.

6. 하나님을 거부하는 까닭은 하납니다. 환히 아시는 게 불편합니다. 양심의 소리가 거북합니다. 관계가 거추장스럽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떠납니다.

7. 하나님이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먼저 떠나기로 마음 먹고 율법을 멸시합니다. 세상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즐기는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8.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밥을 굶어도 꽤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습니다. 양심을 저버려도 당장 마른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9. 그러나 쌓입니다. 죄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불안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쾌락과 중독의 유혹 속으로 빠져듭니다.

10. 거짓이 횡행합니다. 진실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관계가 흔들립니다. 균열이 커집니다. 결국 안 무너지겠습니까? 심판의 진행과정입니다.

11.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딥니다. 돌이킬 때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의지할 곳 없어 두 손 들고 돌아와도 절대로 박대하는 법이 없습니다.

12. 돌이키는 곳이 하나님나라입니다. 가던 길 계속 가면 나락입니다. 최후의 경고를 발합니다. “이제 더 이상 벌을 돌이키지 않을 것이다.” 그 말에 돌이킨 니느웨 백성들의 심판을 멈추신 분이 우린들 돌이키면 벌하시겠습니까?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