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요엘 1장 01-12절

2. 병을 발견하고 나서야 비로소 왜 어깨가 그렇게 결리고 허리가 그토록 아프고 눈의 실핏줄이 터졌는지 비로소 알게 되나 사후약방문입니다.

3. 그래서 경험은 소중합니다. 실패도 소중한 경험이고, 성공도 값진 경험입니다. 지혜는 사실 그런 수많은 경험들이 빚는 향기와도 같습니다.

4. 점점 인공지능이 그 무르익은 지혜를 대체하겠지요. 빅 데이터는 점점 빅 브라더처럼 인간에게 지시하고 인간을 통제하게 될 것입니다.

5. 그런 사회가 이미 도래하고 있고 그 사회가 초래할 재앙에 대해서도 전조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하지 못한 세상의 전조에 다 무지합니다.

6. 고대 사회는 언제나 자연 재앙을 하늘의 징벌이 임하는 전조로 받아들였습니다. 지금은 다 과학적인 설명으로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7. 요엘 선지자는 이스라엘과 유다에 임한 재앙, 메뚜기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전조를 읽습니다. 당시에 이 재앙은 끔찍했습니다.

8. 풀무치, 메뚜기, 느치, 황충이 차례로 농작물을 먹어 치워 아무 것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도 성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9. 모든 과실수가 마르고 시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수색이 가득하고 즐거움이 사라집니다. 요엘은 이 가운데서 심판의 전조를 봅니다.

10. 모든 심판의 전조는 하나님의 경곱니다. ‘내게로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경종입니다. 감사한 것은 이 경고음이 울리는 시간의 소중함입니다.

11. 비행기나 여객선이라면 아직 탈출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가정이나 국가라면 아직 돌이킬 수 있는 시간입니다.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12. 우리 모두가 이 비상벨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소리를 내 뜻대로 해석하는 어리석음입니다. 이 경고음은 누구에게는 유리하고 누구에게는 불리한 소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 모두에게 돌이키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