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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시편 시편 001편 1-6절

조정민 2020.03.31 09:05 조회 수 : 20

 “대체 무엇이 복된 삶입니까?”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1.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복에 목마릅니다. 그래서 복 빌어주는 곳마다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복 받는 일이라면 모든 일을 제쳐놓고 달려갑니다.

2. 많은 사람들이 착각합니다. 돈 있고 힘 있고 인기 있는 사람들이 복 받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닙니다. 그냥 갖고 있을 뿐입니다.

3.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그들은 복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복과 점점 멀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언론이 매일 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4. 성경의 위대함은 인간이 더 이상 복에 목마르지 않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목말라야 할 대상은 세상 복이 아니라 영원한 진리입니다.

5. 성경을 보면 복에 목마른 사람은 살인을 저질렀고 에녹성을 쌓았으며, 소돔과 고모라에 살았고 바벨탑을 세우다가 망하는 길로 갑니다.

6. 아브라함은 그 길에서 벗어납니다. 그로부터 구원의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구원이란 인간이 더 이상 복을 찾아 헤매지 않는 길입니다.

7.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복은 물질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여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곧 복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8.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가 곧 복이라고 하십니다. 물론 그 말뜻을 몰라서 몇 번이나 위기를 겪었고,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신앙인이 됩니다.

9. 시편 첫 절은 명쾌한 해답입니다. 복은 관계를 맺지 말아야 할 사람들과 관계 맺지 않는 데서 비롯됩니다. 그들의 삶과 얽히지 않는 삶입니다.

10. 복 없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 악인, 죄인, 오만한 자들입니다. 이들의 사고방식, 행동방식, 삶의 반경과 거리를 두는 것이 곧 복입니다.

11. 가까워지고 싶은 유혹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복 없는 사람들이 다가올 때마다 그 말씀의 기준이 나를 지킵니다.

12. 그들의 자리에 하는 수 없이 가게 될 때에도 등불을 켜고 살아야 합니다. 그 자리가 곧 어두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사람들 틈에서 정신 차리고 사는 길은 오직 진리의 말씀으로 열매 맺는 삶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