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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시편 시편 014편 1-7절

조정민 2020.03.31 09:10 조회 수 : 19

 “무신론자에게 무슨 일이 생깁니까?”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1. 누가 어리석습니까? 스스로 지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지혜롭습니까? 스스로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2. 사실 어리석고 지혜롭고는 기준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기준이 없으면 모든 것은 주관일 뿐이고, 기준 없는 주관은 항상 치우치게 마련입니다.

3. 성경은 하나님을 떠난 것을 죄라고 말합니다. 그게 왜 죄입니까? 기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혼란을 자초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4. 도량형이 없으면 무게나 크기나 높이를 어떻게 잴 수 있습니까? 선과 악의 기준이 없으면 인간의 범죄를 무슨 근거로 처벌할 수 있습니까?

5. 시편 기자는 왜 하나님이 없다는 것이 어리석은 자의 특성이라고 말합니까? 내가 기준이라고 말하는 삶의 시작이 바로 여기서 비롯되니까요.

6. 그는 나를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을 찬찬히 살펴본 결과를 이렇게 정리합니다. “그들은 부패하고 행실이 가증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습니다.”

7. 우리는 한없이 부패한 공직자들을 봅니다. 또한 얼마나 탐욕스러운지 어이가 없는 자들을 대합니다. 선 자체를 모르는 범죄자를 목격합니다.

8. 그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이 없습니다. 그들도 혹 교회에 나갈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삶은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9. 그들의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말 어리석다는 것입니다. 머리는 똑똑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 삶은 지혜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10. 사실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의 차이는 학력이나 경력에 있지 않습니다. 마음에 무엇을 두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에 달렸습니다.

11. 하나님이 없다는 사람들은 결국 하루 종일 내 생각을 하며 삽니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당한 것, 내가 받아야 할 것, 온통 내 생각입니다.

12. 내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 것이나 감옥에 갇혀 사는 것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이 없다고 외치면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기준을 버렸을 뿐입니다. 그 결과 자초한 내 인생의 무질서에 점점 중독될 뿐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