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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시편 시편 020편 1-9절

조정민 2020.03.31 17:09 조회 수 : 92

 “믿고 의지하는 만큼 기도합니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1. 기도의 근거는 앎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기도합니다. 그분이 어떤 능력과 성품을 지녔는지 알아야 기도합니다.

2. 기도의 근거는 기억입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의 기억입니다. 이때까지 한번도 기도가 응답된 적이 없다면 계속해서 기도할 수 없습니다.

3. 기도의 근거는 또한 도움입니다. 도움이 필요해서 기도합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어 기도합니다. 또한 내게 도울 힘이 없어서 기도합니다.

4. 그래서 힘있고 돈 많은 사람은 기도하기 어렵습니다. 기도할 필요가 없는데 왜 기도하겠습니까? 필요하면 기도해줄 사람 찾으면 됩니다.

5. 다윗이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 제각각 의지하고 사는 것을 봅니다. 어떤 사람은 병거를 의지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보다 말을 더 의지합니다.

6. 요즘으로 치면 어떤 사람은 내가 가진 것을 의지하고, 어떤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더 의지합니다. 이른바 호가호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7. 다윗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는 하나님을 알고 기도의 능력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8. 그는 내 능력으로 맞설 수 없는 적에게 승리했습니다. 그는 내 힘으로 견딜 수 없는 환난을 견뎠습니다. 그는 오를 수 없는 곳에 올랐습니다.

9. 그는 자신보다 강한 적들이 스스로 비틀거리고 엎어지고 쓰러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은 그 모든 역경을 기도로 이겨냈습니다.

10. 기도는 사실 어느 하나 기댈 데가 없는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보입니다. 나약하고 무책임한 사람들의 현실도피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11. 기도하는 사람들도 가끔 허공을 향해 부르짖는 공허한 탄식과 무엇이 다른지 헛헛함에 사로잡힙니다. 때로 어둠의 긴 터널 속에 갇힙니다.

12. 그 때에도 기도를 쉬지 않음은 숨이 더욱 가쁘기 때문입니다. 숨을 내몰아 쉬는 까닭은 몸에 산소가 더 필요한 때문이고, 헐떡이듯 기도하는 까닭은 하나님이 더 필요한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의지하는 만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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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