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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시편 시편 053편 01-6절

조정민 2020.04.01 08:12 조회 수 : 6

 “하나님이 어디 있나?”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1. 과학의 발달은 두려움을 안겨주기에 이르렀습니다. 인공지능의 능력은 인간을 점점 초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앞에 다 무릎을 꿇었습니다.

2. 하는 수 없이 그들이 다 일하게 하고 인간은 그들에게 세금을 걷어 살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낭만적인 얘기입니다.

3. 인간에 대한 정의마저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유전자 조작이 현실로 드러나면 과연 어디까지가 인간인지 새 논의가 시작되겠지요.

4. 그런데 인간은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스스로 혼란스럽습니다. 반면에 성경은 분명합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자초하는 일입니다.

5. 인간이 현명해서가 아닙니다. 교만하고 우매한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상이 발달하고 뇌과학이 발전하는데도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6. 물론입니다.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고 빨리 가는 것보다 바보 같은 일이 어디 있습니까? 다들 빨리 가니까 서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7. 그런데 과연 평안합니까? 행복합니까? 서로 사랑하며 삽니까? 아니라면 왜입니까? 왜 이토록 모두 불안하고 불만이고 불평이며 소란입니까?

8. “어리석은 자들은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한다. 그들은 부패하고 가증스러운 악을 행하며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한 사람도 없다.”

9. 그들은 원자를 쪼개도 하나님이 없고 빅뱅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하나님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자신의 운세에 관심이 큽니다.

10. 외로움과 씨름하고 두려움과 싸우느라 숱한 중독의 덫에 걸려듭니다. 가장 멀리 있는 사람과 연결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과는 더 멀어집니다.

11. 신기하게도 그들은 인간은 신이 될 수 있다고 굳게 믿어도 신이 인간이 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조소합니다. 십자가의 능력을 걷어차버립니다.

12. 결국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무게에 짓눌립니다. 남을 해쳐야 내가 살 것 같고 남을 짓밟아야 내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인간이 만들고 있는 유토피아는 거대한 감옥이 될 것입니다. 조지 오웰은 동물농장으로 부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