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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시편 시편 058편 01-11절

조정민 2020.04.01 08:16 조회 수 : 8

 “누가 나를 다스립니까?”

1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1. 권력은 단순한 폭력이 아닙니다. 권력은 단지 물리적인 강제력만이 아닙니다. 모든 권력은 권위의 옷을 입습니다. 그래야 통치가 가능합니다.

2. 인간의 권력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을 합니다. 첫째는 질서의 유지입니다. 악법도 법으로 대접받는 것은 무법으로는 질서가 불가능한 탓입니다.

3. 때문에 어떤 조직도 권력에 기반하지 않고 유지되지 않습니다. 조직 자체가 권력적 질서 위에 존립하고 더 큰 조직을 이루는 필수적 존재입니다.

4. 권력의 두 번째 기능은 자원의 배분입니다. 권력을 그토록 갈망하는 까닭은 조직 내의 모든 자원을 배분할 기준을 세우는 능력인 때문입니다.

5. 이것 때문에 권력은 쉽게 부패합니다. 모든 권력은 예외 없이 타락하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타락하는 이유입니다. 역사가 사실을 증명합니다.

6. 하나님은 때문에 친히 백성을 다스리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구원은 친정체제를 뜻합니다. 구원은 인간의 다스림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7. 그러나 구원은 자발적 동의를 요구합니다. 인간의 통치는 다수의 명분을 빌어서라도 자의적이지만 하나님의 통치는 사전동의가 필수적입니다.

8. 다윗은 왕이 되기 전 권력의 특혜와 권력의 박해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질문합니다. “왜 정의를 말하지 않고 바른 판결을 하지 않느냐?”

9. 그는 권력을 가진 자들의 부당함을 뼈저리게 목격합니다. 모든 국가 권력과 조직이 사적인 목적을 위해 동원되고 사용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10. 그는 권력이 얼마나 사사로운 동기로 움직이며 어떻게 그 사감이 공적인 동기로 포장되는지를 몸소 겪었습니다. 그러면 다윗은 의인입니까?

11. 다윗의 죄악은 성경에 기록되어 두고두고 올 세대를 교훈합니다. 그가 왕의 권력을 갖지 않았다면 저지르지 않았을 죄악의 목록이 전해집니다.

12. 예수님이 오셔서 새롭게 하나님의 통치기반을 선포하십니다. 오직 말씀,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사랑으로 하나님나라를 회복하십니다. 그러나 인간의 권력의지는 늘 하나님의 다스림을 거부합니다. 내가 왕이니까요.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