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일을 멸하다”
8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1. 성경은 처음부터 죄를 말합니다. 죄는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의지입니다. 결국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는 판단과 결정입니다.
2. 이 판단과 결정에는 배후가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처럼 되라”는 유혹입니다. ‘자주적인 인간의 자유선언’을 기획한 자가 사단 곧 마귀입니다.
3. 인간에게 죄를 짓게 한 일에 대한 판결문입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4. 죄인이란 결국 하나님을 부인하고 사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부인하는 죄와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짓는 죄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5. 이 점에서 혼동하기가 쉽습니다. 죄면 다 같은 죄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부하는 죄는 실은 대역죄와 같습니다.
6. 나라로 치면 국가반역죄입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입니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범죄들은 용서받을 수 있는 죄입니다. 돌이키면 됩니다.
7. 예수님은 이런 죄는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8. 하나님을 부인하는 죄는 특별사면이 필요합니다. 십자가의 사면입니다. 이 사면을 위해 예수님은 벌거벗긴 채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9. “다 이루었다.” 예수님의 선언을 사도 요한은 이렇게 주석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마귀의 일을 멸하셨습니다.” 특사는 허락됩니다.
10.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믿는데도 죄를 짓습니다. 구원 받았는데도 실수하고 넘어집니다. 과거의 죄성을 아직 완전히 벗지 못한 것입니다.
11. 그는 이미 구원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구원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마귀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풀려났습니다.
12. 이제 할 일은 예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내 몸값이 다 지불된 사실과 그분 덕에 하나님 자녀가 된 신분을 기억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그 때문에 다시 그 지긋지긋한 죄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 조정민 목사(BASIC Community Church 담임)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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