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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베드로후서 베드로후서 1장 12-21절

조정민 2021.06.06 17:25 조회 수 : 155

 “항상 생각나게 하다”
 
15절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 인생의 가치를 나이 들수록 하찮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각 없이 사는 결과이고 생각을 비춰봐야 할 거울이 없는 까닭입니다.
2. 그야말로 그냥 왔다가 그냥 가는 인생입니다. 그는 죽어도 남기고 갈 것이 없습니다. 어쩌면 귀하게 여기는 것을 붙든 게 없어서이겠지요. 
3.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녀에게 재산이라도 남기려고 애를 쓰거나 자신의 이름을 기억케 하는 단체라도 하나 남기고 가려고 수고합니다.
4. 그러나 그렇게 남긴 것들이 가면 또 얼마나 가겠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을 남기고 가려고 할까요? 오직 믿음입니다.
5. 믿음으로 붙들었던 것, 믿음으로 살았던 것, 믿음으로 이룬 것입니다. 다 합쳐서 하나님의 흔적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삶입니다.
6. 성도들은 나를 남기고 나를 기억나게 하려는데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나 같은 사람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사용하신 그분이 초점입니다.
7. 베드로는 죽음을 앞두고 한가지 결정을 내립니다. 나는 어떻게 인생을 정리할 것인가? 내가 마지막 순간까지 해야 할 일은 무슨 일인가?
8.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여러분들에게 생각나게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베드로의 마음 속에 간직한 사건은 변화산 사건입니다.
9. 그는 세상에서 결코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는 일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목격했습니다. 예수님의 변화한 모습입니다.  
10. 눈부신 광채 속에 모세 엘리야와 얘기를 나누는 광경에 넋을 잃었던 사건입니다. 베드로는 그 순간 그곳에서 영원의 시간을 보았습니다.
11. 교회에 박해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거짓선생들의 이설들이 교회를 흔드는 것을 보며 떠나야 할 베드로는 이 증언을 각인하고 싶습니다.
12. 그 음성도 생생히 들려주고 싶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베드로는 그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는 고통과, 영생을 받은 자들의 기쁨을 지금도 항상 생각나게 합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