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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베드로후서 베드로후서 2장 12-22절

조정민 2021.06.06 17:27 조회 수 : 271

 “거짓 선생들의 실체”
 
22절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다
1. 신앙의 출발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내 힘으로 신앙 생활을 할 때 대부분 경험하는 것입니다.
2. 처음에는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두 발을 다시 땅에 딛고 서면 현실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사실 더 나쁜 일도 있습니다.
3. 마치 제 정신 차리고 보니 과거는 현실이 아니었던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변할 뻔 했다가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4. 그러나 되돌아가도 편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좋은 것이고 더 나은 것이며 더 값진 것인지를 알게 되었는데 어떻게 마음이 편합니까?
5. 베드로는 지금 이단들에 속아 신앙을 떠난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묶여있다고 풀려났다가 다시 묶인 것입니다.
6. 형편은 더 나빠졌습니다. 베드로는 탄식합니다.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몰랐던 편이 더 나았을 것입니다.”
7. 이단의 괴수가 되었건 이단에 빠져 그의 종 노릇을 하건 그들은 ‘잡혀 죽기 위해 난 이성 없는 짐승’처럼 전락합니다. 과격한 저주입니다.
8. 신약성경에서 이단에 대해 이보다 더 심한 말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멸망 가운데 망하고 불의를 당할 것인즉 저주의 자식입니다.”
9. 베드로는 당시의 속담을 들먹입니다. “개가 그 토했던 것을 도로 먹고 돼지가 씻고 나서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눕는 것과 한가집니다.”
10. 얼마나 분개하면 이렇게 얘기하겠습니까? 곧장 주께로 달려가야 할 사람을 낚아채서 넘어지게 하는 자들을 저주하는 심경을 알만합니다.
11. 결국 신앙을 점점 힘들게 하는 것은 거짓 선생들의 전문이고, 점점 자유하게 하는 것은 성령의 일입니다. 바른 신앙은 기쁨입니다.
12. 예수님은 삯꾼목자들과 거짓선생들이 지워놓은 무거운 짐을 내 발 앞에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반면에 이단들은 더 큰 짐을 지우는 한편 성도들의 모든 재산을 내 발 앞에 내려놓으라고 요구합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