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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디모데전서 디모데전서 5장 17-25절

조정민 2021.11.27 20:45 조회 수 : 161

 “모든 것은 드러난다”
 
24-25절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숨길 수 없느니라
 
1. 교회는 죄인들의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이 의인들이 아니라 죄인들을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죄를 용납하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2. 무엇보다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의 권위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3. 따라서 그들의 잘못이나 시비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합니다. 잘못이 있다면 가리거나 숨기지 않고 드러나야 하지만 명백해야 합니다.
4. 고발은 두세 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하고, 그들의 증언이 분명한 사실로 확정될 때까지 판단은 유보되어야 합니다. 극히 신중해야 합니다.
5. 바울은 교회 치리를 위해 판단하는 자들에게 엄격한 기준을 요구합니다. 첫째 편견이 없어야 하고, 둘째 불공평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6. 편견이란 사실에 앞서 이미 판단하고 있는 생각의 틀입니다. 불공평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태도입니다. 판단하기에 이미 적절치 않습니다.
7. 이보다 더 겸손해야 할 것은, 죄인을 판단하는 자도 예외 없이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세상이건 교회건 의인이 죄인을 심판하지 않습니다.
8. 어쩌면 심판대에 오른 죄인은 그가 저지른 죄가 드러난 죄인이고, 심판하고 있는 죄인은 그의 죄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죄인일 뿐입니다.
9. 바울의 말대로 어떤 사람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을 받고 있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순서가 이르면 그 뒤를 따라갈 것입니다.
10. 인간의 선행도 감출 수 없지만 죄악도 감출 수 없습니다. 설혹 이 땅에서 감춰진다 하더라도 하늘에 기록된 일이라 지워지지 않습니다.
11. 다만 죄인에 대한 교회의 태도는 달라서 세상처럼 잘잘못을 철저히 가리고 죄를 샅샅이 밝혀내겠다고 두 눈을 부릅뜨지 않습니다.
12. 죄를 기억하는 불꽃같은 눈이 있기 때문에 죄는 용납하지 않지만 죄인이 회개하면 일곱 번을 일흔 번씩이라도 용서하는 것입니다. 
주님. 내가 그 사람의 잘못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나서지 않겠습니다. 이웃의 눈에 있는 티가 보일 때마다 내 눈의 들보를 보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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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