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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디모데전서 디모데전서 6장 01-10절

조정민 2021.11.27 20:46 조회 수 : 92

 “사랑해서는 안될 것”
 
10절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 그리스도인은 이중 국적자입니다. 땅의 국적자인 동시에 하늘의 국적자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동시에 두 나라 질서 속에 삽니다.
2. 이중국적자의 삶은 불가피하게 고달픕니다. 두 나라 언어를 알아들어야 하고 두 나라 언어를 동시에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무엇보다 땅의 질서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땅의 질서를 더 잘 지킴으로써 하늘의 질서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소명입니다.
4. 첫째가 당시 노예제도 하에서의 삶입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종과 상전은 형제가 됩니다. 그러나 이 관계는 교회 안의 관계입니다.
5. 교회 밖에서도 이 관계를 주장하거나 고집하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때로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어쩌면 종은 신분이 위태로워집니다.
6. 때문에 바울은 종에게 두 가지 경우 다 더욱 잘 섬기라고 권합니다. 안 믿는 주인이건 믿는 주인이건 잘 섬길 때 복음이 전해집니다.
7. 천국 시민이 되었다고 땅의 질서를 무시하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교만의 얼굴입니다. 그 교만은 하늘의 뜻이 땅에서 꺾이게 만듭니다.
8. 또 한가지가 돈에 대한 태도입니다. 땅의 질서는 권력의 질서이자 돈의 질서입니다. 돈은 여전히 수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9. 그러나 돈에 욕심 내면서 파멸의 길을 피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그 어리석음 앞에는 덫이 기다립니다.
10. 더구나 사랑해서는 안될 돈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일만 가지 악의 뿌리입니다. 돈이 악이 아닙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곧 악입니다.
11. 권력도 돈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대상은 아닙니다. 하늘 국적자들에게 사랑의 대상은 오직 둘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사람들입니다.
12. 바울이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말을 알려줍니다. 돈을 탐내면 믿음을 떠나게 되고 많은 근심이 제 손가락으로 제 눈 찌르듯 찌릅니다.
하나님. 사랑해야 할 것과 사랑해서 안될 것을 구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세상의 질서 속에 살지만 일만 악의 뿌리는 멀리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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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