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지키는 지혜”
10절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1. 윗사람에게 총애를 받으면 적이 많아집니다. 시기하는 사람들이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욥에게 닥친 고난은 사탄의 시기 때문입니다.
2. 욥은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자녀 열을 다 잃었고 모든 재산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믿음은 자신의 소유 때문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3. 그에게 또 다른 화가 덮칩니다. 전신에 종기가 납니다. 당시에는 격리 대상입니다. 그는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으로 긁습니다.
4. 믿음을 떠난 욥의 아내가 퍼붓듯이 말합니다.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겠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세요.”
5. 어쩌면 그녀는 마음 속에 타오르는 분노의 불길 속에서 정체 불명의 소리를 들었을 법합니다. “그는 가족보다도 자기 신앙이 중요하군.”
6. 욥의 아내는 사탄에게 신앙을 건네주고 말았습니다. 복이 없는 신앙이 왜 필요하단 말인가? 소유를 못 지켜주는 신을 어디다 쓰겠는가?
7. 욥은 아내의 조롱과 비난에도 요동치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종은 주는 대로 받아야 합니다.
8. 도대체 어떻게 여기까지 내몰려도 욥은 신앙을 굳게 지킬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우리도 욥처럼 흔들리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9. 욥이 그 비밀을 가르쳐줍니다. 그는 첫째, 입술로 범죄하지 않습니다. 믿음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도 입술을 굳게 지키는 것입니다.
10.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으니 쉬지 않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하다.” 야고보 사도의 통찰입니다. 믿음은 이 혀 지키는 일입니다.
11. 둘째,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바라보는 것들에 붙들립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분노가 바람처럼 빠집니다.
12. 셋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진리의 띠, 구원의 투구, 믿음의 방패, 성령의 검… 전신갑주를 입고 싸워야 믿음을 지켜냅니다.
하나님. 무릇 지킬 만한 그 어떤 것보다 마음을 지키되,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주셔서 먼저 입술로 죄짓지 않고 경건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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