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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용은, 두란노서원 ‘생명의 삶’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조정민 목사님의 묵상의 글들은 허락을 받고 옮겼습니다.


욥기 욥기 05장 01-16절

조정민 2022.01.31 01:00 조회 수 : 19

 “고난은 이유가 있다”
 
6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니라
1. 우리는 친구와 좀처럼 논쟁하지 않습니다. 설혹 논쟁에 이긴다고 하더라도 자칫하면 친구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2. 우리는 또 좀처럼 친구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의 잘못을 정당화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그를 감싸주고 편이 되어 줍니다.
3. 친구가 어떤 상황에서 잘못 선택하거나 길을 벗어날 때가 있어도 친구와 끝까지 함께 가기 위해 그가 돌이킬 때를 조용히 기다립니다.
4. 중요한 것은 내가 친구보다 우위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판하지 않고 좀처럼 가르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5. 엘리바스는 욥이 잠잠할 때는 함께 침묵했습니다. 그러나 욥이 하나님을 향해 탄식을 쏟아놓자 친구로서의 인내심을 지키지 못합니다. 
6. “남을 위로하고 세워주고 훈계하던 사람이 왜 자기 자신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하느냐”, “세상에 의로운 인간이 어디 있느냐” 지적합니다.
7. “재난은 티끌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고생은 흙에서 나는 것이 아니다.” 어찌 고난에 이유가 없겠느냐는 말입니다. 은근한 비난입니다.
8. 우리가 알거니와 지금 욥의 고난은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닙니다. 사탄의 계략과 시험에 말려들어 누구도 견디기 힘든 상황을 만났습니다.
9. 엘리바스 자신이 겪었다고 해도 욥과 별로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바스는 의인이 죄인을 나무라듯 말합니다.
10. 우리 모두 죄인입니다. 누가 더 옳기 때문에 조언하고 충고하지 않습니다. 충고는 내가 의인이기에 죄인을 설득하는 일이 아닙니다.
11.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내 주장을 늘어놓지 않습니다. 내가 해보지 않은 일을 다른 사람에게 해보라고 공허하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12. 친구에게는 내가 고난을 견뎌낸 사실조차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고난 받고 있는 이유를 밝히는 대신 그와 함께 그 시간을 견딥니다. 
하나님. 내 안에 주의 사랑이 차올라 친구를 나보다 낫게 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을 다만 기뻐하게 하소서.

/ 베이직교회 목사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 (시편 119:49-50)